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8대 대통령선거가 끝난 후 첫 공식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.
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은 박근혜 당선인은 선대위 관계자와 현역의원 70여 명과 함께 현충탑에 헌화와 분향을 마쳤다.
이후 박 당선인은 현충원 내에 마련된 방명록에 '새로운 변화와 개혁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. 대통령 당선인 박근혜'라고 적었다.
현충탑 입구에 있던 30여 명의 지지자들은 참배를 마치고 나오는 박근혜 당선인을 보자 "여성대통령"이라고 환호했고 이에 박 당선인은 환하게 웃는 얼굴로 화답했다.
또한 박 당선인은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과 박정희 전 대통령·육영수 여사 묘역,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등 현충원 내에 있는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찾아 참배했다.
현충원 참배를 마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이후 당선인사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새누리당사로 이동했다.